테너 한창희 귀국 독창회

Tenor 한창희
테너 한창희는 경남예술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보다 깊이 있는 음악적 성장을 위해 이탈리아로 유학하여 팔레르모 알렉산드로 스카를라띠(구 벨리니) 국립 콘서바토리에서 성악(Discipline musicali canto) 석사과정을 마치며 Biennio 디플롬을 취득하였다. 학구적인 열정과 뛰어난 음악성을 겸비한 그는 유학 시절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폭넓은 레퍼토리와 해석력을 쌓으며 본격적인 테너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2019년 Claudio Abbado 국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그는, 2021년 Palermo Sant’Elia에서 각색 오페라 “Scene della Bohème, come Palermo ammaliò Giacomo Puccini”에서 Rodolfo 역 및 일본 대사로 출연, 무대에서 감각적인 연기와 탁월한 음악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같은 해 FM Wave 문화 음악 협회에서 주최한 “Amelia Pinto 추모 콘서트”에 객원가수로 초청받아 깊이 있는 음악성과 풍부한 감성을 선보이며 현지 음악계의 인상적인 테너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에는 Teatro Massimo에서 이탈리아 국립 바로크 음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산타체칠리아의 날 기념(Ode for St. Cecilia’s Day)”솔리스트로 무대에 올라 바로크 음악의 섬세한 선율과 고전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테크닉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같은 해 Teatro Massimo di Palermo와 Venti Lucenti의 공동 제작 오페라 “Le allegre comari di Falstaff”에서는 Fenton 역으로 데뷔, 유려한 음색과 감각적인 무대 매너로 이탈리아 언론과 관객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2023년에는 Teatro Garibaldi di Modica에서 오페라 “Rigoletto”의 Borsa 역으로 출연하며 베르디 오페라에도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렸고, 같은 해 6월에는 Cattedrale di Messina에서 열린 P. Mascagni의 “Messa di Gloria”무대에 솔리스트로 참여하여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동을 전했다.
국내에서 바리톤 이재환교수, 국외에서 Tiziana Arena를 사사한 테너 한창희는, 이탈리아 현지에서의 활발한 무대 경험과 유럽 성악계를 무대로 다져온 음악적 깊이를 바탕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오페라, 오라토리오, 그리고 다양한 콘서트 무대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감각적인 표현력과 섬세한 해석, 그리고 풍부한 감성을 지닌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Piano 이영미
– 이화여대 피아노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반주과 전문사 졸업, 성신여대 반주과 박사과정 재학 중 도독
–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가곡반주과 석사, 오페라코치과 석사,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가곡반주과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강사, 독일 바덴바덴 오페라극장 객원 피아니스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코치, 중앙대 강사 역임
– 현재 군산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